SpaceX, 첫 번째 부스터를 잡아내며 다섯 번째 스타쉽 발사

미국의 항공우주 회사 SpaceX(스페이스X)는 이번 일요일에 무인 로켓 ‘스타쉽’의 다섯 번째 시험 비행을 실시하였고, 처음으로 233피트(약 71미터) 높이의 ‘슈퍼 헤비 부스터’를 발사 탑의 팔로 다시 잡아내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발사와 수신은 텍사스에 위치한 테슬라의 시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로켓 ‘스타쉽’은 부스터로부터 분리된 후 약 70킬로미터(40마일)의 고도로 우주로 계속 진행하였습니다. 발사대로 돌아가기 위해 부스터는 33개의 엔진을 다시 켜서 추락 속도를 줄이고, 천천히 기지 탑의 큰 철제 팔로 다시 들어가는 방식을 취하였습니다.

SpaceX는 부스터의 경로와 역사적인 공학적 성과를 축하하는 영상을 X에서 공유했고, 이는 3300만 뷰를 넘어섰습니다.

Mechazilla has caught the Super Heavy booster! pic.twitter.com/6R5YatSVJX

— SpaceX (@SpaceX) 2024년 10월 13일

NASA의 관리자인 빌 넬슨이 SpaceX를 X에서 축하했습니다: “우리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하에 달로 다시 가기 위해 준비하는 동안, 계속되는 테스트는 우리가 앞으로 있을 대담한 임무들을 준비하게 해 줄 것입니다 — 그것에는 달의 남극 지역과 화성으로의 여정을 포함합니다.”

Starship은 지난 달 발표된 회사의 5번의 무인 임무 발사 프로젝트의 일부로, 이는 앞으로 두 해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인간을 화성에 보내는 계획이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SpaceX는 부스터를 회수하는 경험이 있었지만, 그것들은 이전에는 부유 플랫폼에 착륙했었다. 이번에는 첫 번째로 회사가 ‘젓가락’이라고 별명을 붙인 탑의 기계 팔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회사는 이 같은 구조를 Starship을 회수하는 착륙 방법으로도 사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년에 발표된 이래로 스타쉽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향상되었습니다. 초기 테스트 중에는 여러 로켓이 폭발했지만, 지난 6월에는 회사가 처음으로 전체 비행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발사를 통해 회사는 과거 발사에서의 난제 중 하나였던 열 보호 타일을 개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