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타트업 DeepRoute.ai가 자율주행 시스템 확장을 위해 1억 달러를 조달하다

중국의 자율주행 회사 DeepRoute.ai가 그들의 자율주행 시스템의 대량 적용을 위해 한 자동차 제조업체로부터 1억 달러를 투자 받았습니다. 투자한 중국 기업의 이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DeepRoute.ai의 CEO인 맥스웰 조우(Maxwell Zhou)는 이번 월요일에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의 첨단 기술을 2025년 말까지 20만 대의 자동차에 장착할 예정이며, 현재 그들의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은 2만 대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8월에 전자차 기업인 테슬라와 유사한 전자차 자율주행 프로그램(FSD)을 중국에서 론칭한 심천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 역시 곧 그의 기술을 중국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쟁에 대해 주(Zhou)는 두려워하지 않고 그의 회사가 시장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고속도로에서 보행자들이 걷고, 수백만 대의 스쿠터들이 물건을 배달하려고 서둘러 다니는 등의 복잡한 교통 상황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주는 인터뷰에서 언급하였으며, 시장 기회에 따라 2027년 또는 2028년 중동, 유럽, 동남아시아 등의 다른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회사는 2025년에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10가지 다른 모델을 개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객 중 하나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길리가 공동 소유한 신규 브랜드로, 이들은 올해 말까지 DeepRoute.ai의 기술을 활용한 첫 차량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 설립된 이 스타트업은 테크 기업 거인인 알리바바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그들의 평가 가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중국의 자율주행 차량 스타트업들도 기술을 개발하고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WeRide는 미국 시장에서 최근에 첫 공개 상장(IPO)을 진행했으며, 총 440.5백만 달러를 모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