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사용자 대상 ‘점프 어헤드’ 신규 기능 제공
유튜브는 ‘점프 어헤드(Jump Ahead)’라는 새로운 AI 기반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의 모든 프리미엄 고객과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점프 어헤드 기능은 사용자의 개인 행동 데이터와 다른 사용자가 동영상을 보는 방식에 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동영상에서 가장 관련성이 높은 부분으로 건너뛰는 기능입니다. 데이터는 유튜브의 자발적인 실험을 통해 수집되며 동영상의 가장 적절한 부분이 어디인지 결정하는 데 활용됩니다.
9to5Google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점프 어헤드 기능을 테스트하고 싶다고 요청한 사용자들은 넘어가기 버튼을 두 번 탭하여 점프 어헤드 기능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Jumping over commonally skipped section(일반적으로 건너뛴 섹션을 건너뛰는 중)’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되고 동영상은 가장 관련성이 높은 섹션에서 재생됩니다.
현재 점프 어헤드 기능은 영어 동영상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는 프리미엄 계정이 아니어도 이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Android Authority에 따르면, 점프 어헤드 기능은 6월 1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사실은 유튜브에서 확정하지 않았으므로 전 세계 모든 프리미엄 사용자들이 이 신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기간은 연장되거나, 혹은 이 기능이 곧 출시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기능이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구글의 주요 순간(Key Moments) 서비스도 크롬에서 동영상의 관련 부분을 표시하여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게 찾도록 지원합니다.
그러나 AI 기반 점프 어헤드 기능이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될지 확신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 독자는 Lifekhacker의 포스팅에서 “하지만 유튜브에서는 사용자가 동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를 바라지 않나요?”라고 전했습니다. 또 다른 X 사용자는 “끔찍한 아이디어네요. 짧은 집중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맞춰서 서비스를 제공하지 마세요.”
또한, 이 기능이 광고 없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프리미엄 사용자를 대상으로만 제공되고 있음에도 몇몇 크리에이터들은 장기적으로 유튜브 수익과 인게이지먼트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점프 어헤드 기능을 계속 실험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능이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줄지 또는 어떤 혜택을 가져다 줄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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