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이 80,000달러 아래로 떨어져

이번 금요일에 비트코인이 80,00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계획과 최근 ByBit 거래소에 대한 15억 달러 암호화폐 도난 사건에 따른 시장의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 금요일에 암호화폐 가격이 5% 하락하여 $79,666으로, 지난 11월 이후 가장 낮은 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비트코인은 미국 선거 후 11월에 82,000 달러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어서 12월에는 100,000 달러를 넘어선 뒤, 며칠 후에는 105,000 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트럼프가 암호화폐 시장을 지지하고 암호화폐 지지자인 폴 앳킨스를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수장으로 지명함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낙관적인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며칠 동안 신뢰를 잃어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이 80,000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암호화폐 친화적인 행정부와 고위 관계자들의 지지가 한계를 넘어섰음을 보여줍니다,”라고 홍콩 Web3 협회의 공동 의장인 조슈아 추가 로이터에 말했습니다.

또 다른 전문가인 카이틀 로다, Capital.com의 고위 금융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해말에 구축한 낙관론이 시장을 향한 새로운 정책이나 업데이트를 공유하지 않으며 흐려져 가고 있다고 로이터에 전했습니다.

또한, 트럼프가 부과한 새로운 수입 관세로 인해 높은 인플레이션률과 세계 경제의 둔화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신선한 뉴스가 없어 황소적인 시나리오를 계속 이끌어나갈 동력이 떨어졌습니다.”라고 Rodda가 말했습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거의 6% 하락한 $2,149.38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는 1월에 거의 $4,000에 달했던 것에 비해 상당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하락세는 두바이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 Bybit에 대한 해킹 공격과 강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해킹으로 디지털 자산 역사상 최대의 도난 사건이 발생했으며, 해커들은 약 400,000개의 이더리움 코인을 훔쳤습니다.

“이는 매크로적인 요인들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연방준비은행이 한 번의 금리 인하만을 계획하고 있고, 더 많은 관세,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전쟁, 그리고 ByBit 해킹 사태는 신뢰를 복원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라고 디지털 지갑 회사 메타시그의 최고전략책임자인 루벤 콘세이션은 말했다. “더 큰 문제들이 놓여있는 상황에서 사람들이 BTC를 흥분시키고 투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