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거 후 비트코인, 사상 최고치 $82,000 돌파

세계 최대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오늘 82,527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다음 대통령으로 선출된 지 몇 일 후의 일입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가 그의 선거 캠페인 중에 비트코인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가치 상승이 예상되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암호화폐는 오늘 82,000 달러라는 이정표를 넘어 두 배 이상 가치를 증가시켰습니다. 이는 2023년 38,505달러의 최저점을 고려할 때입니다.

“비트코인의 ‘트럼프 펌프’가 여전히 살아있고…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하는 데 가까워져서 의회에서 빨간 파도가 확정되는 것 같습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디지털 통화 규제 완화에 내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시티 인덱스의 고위 시장 분석가인 맷 심슨이 로이터에게 말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트럼프가 프로-암호화폐 의회 후보를 지원하고,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 의장인 개리 겐슬러 하에 이루어진 규제를 없애거나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취임은 규제 명료화의 가속화, 기관 참여의 확대, 시장 인프라의 개선, 그리고 더욱 넓은 대중의 수용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라고 도이치은행 연구원인 마리온 라부레가 말했습니다.

9월에는 트럼프와 그의 아들들이 디센트럴라이즈드 파이낸스(DeFi) 시장에서 미국 달러를 강화하는 비중앙화 운동으로서의 암호화폐 사업, World Liberty Financial을 발표했습니다.

The Guardian에 따르면, 트럼프는 과거에 암호화폐를 “달러에 대한 사기”라고 부른 적이 있지만, 올해 선거 캠페인 동안에는 그의 생각이 크게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아직 구체적인 정책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와 암호화폐를 지지하는 일론 머스크는 이번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서 주요 동맹이었으며, 테슬라의 주식도 7%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