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의 X 계정을 해킹하여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남성이 체포되었습니다.

미 연방 당국은 오늘 앨라배마 출신 25세의 에릭 컨슬 주니어가 미국 증권 거래위원회(SEC)의 X 계정을 해킹한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해킹은 2024년 1월 9일 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했다는 거짓 포스트를 게시하였을 때 발생했습니다.

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트윗은 비트코인의 가격을 1,000달러 이상 급등시켜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가짜 공지가 게시된 직후 SEC는 계정을 다시 통제하고 해당 게시물이 무단 게시물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수정 후 비트코인의 가치는 2,000달러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Council은 ‘C.L.’이라는 사람의 핸드폰 계정에 SIM 스왑을 진행하여 @SECGov X 계정의 불법적인 통제를 계획했다고 합니다.

이 방법을 통해 해커들은 전화회사를 속여 자신들이 통제하는 새로운 SIM 카드로 전화번호를 바꾸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Council은 SEC의 X 계정에 접근하여 가짜 발표를 게시할 수 있었습니다.

미국 검사 매튜 M. 그레이브스는 “이런 SIM 카드 교환 사기에서는 사기꾼들이 통신사를 속여 의심을 받지 않는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통제하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피해자들은 엄청난 금전적 손실을 입고, 민감한 개인 및 사적 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여기서는 공모자들이 불법적으로 휴대전화에 접근하여 금융 시장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이런 기소장을 통해, 우리는 이런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Council은 중대한 신원 도용과 접근 기기 사기를 범하려는 음모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오늘 늦게 알라바마 북부 지구 법원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FBI 대행 특수 요원인 David Geist는 SIM 카드 교체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SIM 카드 교체는 범죄자들이 개인 또는 회사의 민감한 정보를 불법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악용하는 방법입니다. 이 사건에서는, 불법적인 행위자가 SIM 카드 교체를 이용하여 글로벌 금융 시장을 조작하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은 FBI 워싱턴 필드 사무소의 범죄 및 사이버 부서, SEC 감사국, 그리고 다른 법 집행 기관에 의해 수사 중입니다. 이번 체포는 사이버 범죄의 지속적인 위협과 그것이 금융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영향을 상기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